농업편의장비 전문 브랜드로 알려진 ㈜에덴뷰가 '쪼그리'에 이어 '허리보호대 쪼그리'를 출시하며 농업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덴뷰 제공

농업편의 장비가 속속히 개발되면서 농가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어 눈길을 끈다.

농업편의장비 전문 브랜드로 알려진 ㈜에덴뷰가 '쪼그리'에 이어 '허리보호대 쪼그리'를 출시하며 농업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제품 허리보호대 쪼그리는 착용 상태의 편리성과 안정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허리보호대와 작업 의자 일체형으로 만들어 허리를 든든하게 지지해주고 골반까지 감싸줘 착용감이 좋다.

특히 X자 교차 착용과 서라운드 벨트 꺾임 특허기술이 적용돼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더라도 의자가 엉덩이에 고정되고, 탈착까지 편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로 허리 보호대를 사용하고 있는 전남 고흥군 금산면 여성농민 조동숙 (66)씨는 "구매해서 착용한 결과 허리까지 견고하게 잡아주니까 훨씬 좋고 착용도 편하고 이동할 때도 안정감이 있어 좋다"며 "허리 아픈사람들 허리띠가 있어 든든하고 좋다"고 말했다.

장비를 갖추지 않고 장시간 쪼그려 앉아서 일하게 되면 대표적인 증상인 무릎관절 통증과 허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진국 ㈜에덴뷰 대표는 "2022년 전국 밭작물 기계화 비율은 63.3%정도에 불과해 아직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 곳이 많다. 특히 우리나라 농가 고령 인구 비율은 49.8%나 된다. 농업편의 장비가 꼭 필요한 시기"라며 "기존 제품은 의자로서만 역할을 했다면 이번 출시된 제품은 허리까지 든든하게 지지해줄 수 있다. 무엇보다 착탈이 가장 쉽고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착안해서 만든 제품이다. 많은 농업인이 노동 부담 경감 효과를 봤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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