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리’로 농민 무릎건강 효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주)에덴뷰(대표 이진국)가 최근 ‘쪼그리2.0’을 특허 개발해 다시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 왼쪽 기존 엉덩이 작업 방석 오른쪽 쪼그리 2.0

쪼그리는 엉덩이를 받쳐주는 방석에 허벅지와 종아리 사이에 착용하는 삼각쿠션을 일체화시켜 무릎에 전해지는 하중을 분산시키는 방식이라면 쪼그리 2.0은 기존의 엉덩이 작업방석과 유사하지만 허벅지와 종아리 사이에 착용하는 삼각쿠션을 제거하고 엉덩이 방석만 필요로 하는 기능을 개발했다. 

(주)에덴뷰 이진국 대표는 "쪼그리고 하는 농촌의 밭일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 무릎관절을 보호하기 위한 작업 보조도구가 절실히 필요해 개발했다"며 "무릎이 이미 손상되어 무릎을 구부릴수 없는 고령의 농민들은 삼각쿠션이 필요가 없는 점을 착안해 엉덩이 방석만 가지고 계신분들은 가랑이 사이로 끼우는 것을 불편해 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특허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존의 엉덩이 작업방석은 가랑이 사이로 착용하게 되어 있어 작업자가 장화 등을 신은 상태에서 착용 및 분리가 불편할 뿐 아니라 밴드에 의해 허벅지 사이에 압박이 가해져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쪼그리2.0은 그러한 불편을 해소해 착용의 용이성과 제품의 편리성과 기능을 겸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얼마전 샘플을 사용한 한모씨는 "기존의 엉덩이 방석은 가랑이 사이로 끼워서 착용도 불편하고 밴드가 쪼여서 아팠는데 그게 없으니 좋고 특히 일하다가 소변보러 갈 때 분리가 쉬워 좋다"고 말했다. 

한편, ㈜에덴뷰의 ‘쪼그리2.0’은 도 소매점으로부터 예약주문을 받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2월하순경부터 제품을 본격적으로 시판할 예정이다.

광주 송덕만 기자 dm1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