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산업(유), 농업편의장비 ‘쪼그리 2.0’ 기증

전남 담양군 금성농공단지 내 경향산업유한회사(대표 송경현)가 13일 농업인들의 무릎보호와 작업의 능률성 향상을 위해 ‘쪼그리2.0’ 100개를 금성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주)에덴뷰 (대표 이진국)에서 특허 개발한 ‘쪼그리2.0’ 100개를 기부한 경향산업은 밭일이나 쪼그리고 일할 때 필수품 작업방석으로 널리 알려진 효상품을 눈여겨 보고 면사무소에 이를 전달했다.

기존 보급형 다리사이로 끼우는 작업방석과 달리 허리벨트처럼 착용하기 때문에 작업 전 착용 및 작업 후 분리가 쉽고 무엇보다 신체에 대한 압박을 줄일 수 있어 제품의 기능적 측면이 높게 보완된 편의 장비로서 효도 선물로 인기가 높다.

송경현 경향산업(유) 대표는 “농민들이 앉아서 일하다 보니 관절이 좋지 않고, 특히 농촌 어르신들의 관절질환 예방을 위해 농작업에 편리한 보호기구인 쪼그리를 기부하게 됐다"며 기부 사유를 밝혔다.

한편, 경향산업은 최근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기업으로서 금성농공단지 내에 1994년부터 국내 가교발포폴리에틸렌 보온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시장 전체 점유율 40%을 차지하고 있다.

경향산업은 120여명에 이르는 직원이 한 해 300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린 강소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김남호 기자 issue3589@naver.com